아빠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못하셔서 엄마가 대신 생계를 책임지셨습니다.
직장 생활하느라 바쁜 엄마와 점점 대화가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그간 엄마가 나를 싫어하는 줄 알고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서 엄마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난생처음으로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엄마가 소리 없이 우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전이,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