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1_1_title

Sub_1_1_txt

올해(2014년)로 선교 5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1백75개국에 2천5백여 교회가 있으며 신도는 2백만 명 정도다.
하나님의 교회는 한국을 모태로 출발해 어머니의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김주철 총회장으로부터 전시의 의미와 성과를 들었다.

Q.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는 관람객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전시를 구상하게 됐습니까?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렵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우리나라는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도
삶의 만족도나 행복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희망과 사랑이 고갈돼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힘들 때 가장 의지하고 싶은 존재가 바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의 본성을 일깨움으로써 현실의 고단함을 위로받고,
메마른 현대인들의 가슴속에 사랑을 넉넉하게 채우고 생기를 불어넣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Q. 서울 강남에서 시작한 전시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는데, 예상했던 건가요?

저희가 의도적으로 키운 건 아니고, 다녀가신 분들 사이에서 감동이 전해진 덕분입니다.
전시에 다녀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또 학생은 친구들에게 추천을 하다 보니 규모가 커진 것이지요.
이번 전시와 관련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고맙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새삼 깨닫게 됐다는 것입니다.

Q. 이번 전시는 교회 신도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행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성경의 가르침대로, 교회의 주된 역할은 인류를 천국으로 구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 내용과 과정이 있어야겠지요.
또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으니
자선 활동이나 봉사 활동,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념이나 정치적 색깔을 떠나 너그러운 마음가짐으로
사회가 선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아우르는 것 또한 교회가 할 수 있는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전시회에 다녀간 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지금 우리는 자기밖에 모르는 각박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머니의 마음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이 확산되면 세상은 밝고 따뜻해질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여름날 갈증을 씻어주는 시원한 물처럼
사람들의 영적,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